[스크랩] 한식 샤브샤브 - 남은 명절 음식 맛있게 즐겨요
<한식 샤브샤브>
우리의 대명절의 하나인 설날이 지났습니다. 설날 복 많이 받으셨겠죠...^^
오늘까지 연휴이고, 내일이면 또다시 새로운 출발과 함께 변함없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힘찬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명절 전에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설날이 되고자 많은 음식들을 준비하게 되는데
설날이 지나면 준비한 음식들이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남은 명절 음식의 멋진 활용법인 샤브샤브를 소개해봅니다.
재료 : 모듬전(생선전, 동그랑땡, 산적, 깻잎전, 녹두전,). 버섯(팽이, 느타리, 표고,). 홍고추.
맛육수 : 가쓰오부시 60g. 물 8컵. 양파 ½개. 국간장 ⅓컵. 조미술 ⅓컵. 대파 (흰부분) 1대. 대추 2알.
간장소스 : 간장 3스푼. 실파 1뿌리. 레몬 ⅓개(식초 1큰술). 통깨.
물은 한번 끓였다가 불에서 내리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약 5분 정도 우려냅니다.
우려낸 가쓰오 국물을 체에 걸러서 건데기를 건지고 냄비에 담아 양파와 대추 대파 국간장을 넣고 약 20분정도 끓입니다.
20여분 끓인 육수는 체로 건데기를 건져냅니다.
간장소스를 준비합니다.
진간장에 실파와 홍고추 통깨를 넣고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레몬이 없다면 식초를 사용하세요...
버섯과 대파 홍고추를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마른 팬에 준비한 전을 올려서 약한 불에서 따뜻하게 살짝 지집니다.
냄비에 맛육수를 끓이면서 전을 데쳐 바로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새로운 맛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샤브샤브를 멋지게 즐기는 모습들입니다.
끓은 육수에 전을 담그고...
살짝 꺼내면 육수의 향과 함께 기름이 빠진 담백한 전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섯의 향이 묻어나는 육수가 전의 맛을 더욱 맛스럽게 만듭니다.
국물 또한 약주를 절로 부르게 하는 멋진 맛을 표현합니다.
정초부터 한 잔~~^^;;
명절 후에 남아있는 전들을 데워서 드시는 것보다는
샤브샤브로 즐기면 더욱 멋스런 맛에 고생했던 보람까지 느껴질 수 있답니다.
명절 음식의 재활용법...
전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다가옵니다.
명절 증후군조차 날려버리는 한식 샤브샤브...
그 행복스런 맛을 한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