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성수기라 여행 경비가 너무 비싸다.
가난한 여행자 "김 여사"는 남들이 지쳐 조용해 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나 성수기에도 틈새는 있었다.
후쿠오카행 쾌속선 "코비'1박2일 상품 왕복 7만원 only ticket이 나왔다!
일단 가야지~~그것도 토요일 출발인데~~
딸과 함께 나섰다.
2주 전에 같은 코스를 갔다왔지만 당연히 OK
승선 직전 코비호 앞에서
대마도
반대 방향 "코비"호
중부지방은 장마의 영향으로 큰 비가 오고 있었지만
날씨는 쾌청하다.
일본도 동경쪽은 비가 많이 오지만 후쿠오카는 좋은 날씨라 한다.
비행기에 비해 선박은 출국 절차는 같지만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시간이 적게 걸린다.
그저 고속버스 타는 수준이다.
출발 20분 전에 갔지만 승선권 찾고 출국카드쓰고 승선하니 착석을 하자 바로 출발한다.
영화 한 편 보고(아이언 맨) 차 한잔 마시니 도착이다.
차도 안 밀리고 그저 가까운 온천 쯤 온 기분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하카다"역 지하 상가 식당가 로 갔다.
수 많은 식당가에서 "김여사"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한 번에 많이 먹을 방법은 없을까? ㅎㅎㅎ
고르고 고른 끝에 한 곳을 선택해서
"덴뿌라 정식"돠 "고등어 구이" 정식을 먹었다.
방금 튀긴 덴뿌라~~
한 입에 바싹하고 신선한 새우와 생선 야채의 맛 이 입안에 퍼진다.
"음~ 맛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양도 그다지 적지 않다.
미소국물은 약간 짠 듯 하다.
그러나 밥이 멋있어서 약간 짠 된장 국물과 먹으니 일본음식 특유의 느끼한 맛이 덜 하다.
먹이를 찾고 잇는 김 여사 .
우리가 간 식당(하카다 역 지하 식당가)
덴뿌라 장식
고등어 정식
배가 부르니 누울지리가 생각난다.
숙소는 "텐진 ""다이마루 백화점 부근"
숙소에가서 땀 도 식히고 낮잠을 좀 자고 발걸음도 가볍게 "오효리 공원"으로 출발햇다.
지도 상으로 공원은 버스 몇 정류소에 불과햇다.
그러나 일본의 버스 노선은 코스가 서로 엇갈리게 구성되어있는지 한 두 정류소를 앞 두고 갈아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툰 말솜씨로 정류소에 서 버스를 기다리던 청년에게 무심히 길을 물었다.
오! 이것이 나의 큰 실수!
일본인들의 "이상 과잉 친절"정신을 건드리고 만다.
길가 사람들이 다 듣도록 큰 소리로 설명을 하더니 급기야 버스가 오자 함께 타는 사태가 발생했다.
자기가 갈아 타는 곳까지 갈테니 "다이죠부"하란다.
우린 가까운 곳에 내려 두어 정거장 걷겠다고 하니 손을 내 저으며 "기리까이" 하란다.
"오! 마이 같드! OH MY GOD"
빈 자리가 있어도 앉지 않고 우리의 옆 자리를 지킨다.
걸으면 바로 갈수 있는 정류소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안타까이 바라보면서 하염업시 버스를 탔다.
드디어 내리고 이번에는 갈아 타야 할 버스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김 여사" 대화를 시도한다.
" 너 몇살?
"26세 "
"학생이냐?"
"아니다."
"회사 다니냐?
"그렇다."
"토요일 인데 안 바쁘냐? 데이트 없니?"
"걸 프랜드가 없다."
"친구라도 만나"
"9시에 약속이라 시간이 많다. 걱정마라"
대충 이런 이야기......
"니가 부산 오면 내가 구경시켜주께"
"괜찮아.신경 쓰지마"
전화번호라도 알려 줘야 하나 망설이는데
드디어 버스가 오고 버스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고 그렇게 헤어졌다.
덕분에 버스는 원 없이 탔다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다시는 길 물어 보지 얺으리라.
오효리 공원은 이미 해가 저물고 있다.
연인들의 모습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가족들,개 산책나온 이들이 보였다.
오효리 공원 임구 사거리에 있는 소바,우동
공원입구가 여러 곳인데 어느 방향인지 미쳐 확인을 못 했네요
식당내부
한 바퀴 돌아나와 공원입구의 "소바" 집으로 갔다.
간판으로 짐작해서 소바와 우동 전문점 인 것 같았다.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듯 영어로 된 메뉴판을 준다.
우동과 소바 를 먹었다.
맛은 우리나라 하고는 약간 다른 맛이었다.그저 먹을 만 했다.
우동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 했으나
내 개인의 입맛 차이 일수 도 있겠지만 조금 느끼 한 듯 했다.
면은 아주 쫄깃 하고 맛있다.
소바는 우리나라에서 보다 면이 졸깃한 맛이 덜 한 것 같다.
아마 메밀의 함량 때문인듯 짐작 해 본다.
지난 번 하카다 라면을 시켜서 냄새가 역해서 먹지 못 했었다.
그러나 복해도에서 먹었던 해물 라면은 정말 맛 있었다.
일본 음식이 대체로 간이 우리 보다 짠 둣 하다.
다 먹고 나니 소바 삶은 물을 주전자로 주면서 컵에부어 간장과 후추로 간을 해서 먹으라 했다.
먹고 싶지 않았지만 예의상 조금 먹었다.
우리의 숭늉같은 개념인 것 같앗다.
'김 여사" 입 맛에는 좀 아니다.
호텔 조식 으로 집 떠나 온 것을 실감 한다..
점심을 거를 수도 있으니 든든히 먹고도
김여사는 흰 밥과 명란 젖갈을 디져트로 먹어 주었다.
일본은 어딜 가나 밥이 맛있다
여행의 백미!
마리아나 시티로 쇼핑 혹은 아이쇼핑을 나섰다.
버스 안내판에서 마리아나란 글자를 보고 자신있게 내렸다.
그러나 내려보니 여기는 도대체 어디인가?
마치 유령의 도시라도 되는 듯 사람 하나 없는, 시간이 멈춘듯 한 주택가로 들어섰다.
여행자에게는 어디라도 구경거리 이다. 작고 아담한 정원을 구경하며 걸었다.
그러나 한 여름의 태양은 너무도 뜨겁다.
선 크림을 넉넉히 발랐지만 모자도 없이
(김 여사 모자 새로 사 쓰려고 쓰고 온 모자를 호텔에 버리고 왔던 것)태양을 견디기 힘들다.
우리의 잘 생긴 카수 "비"가 생각난다.
"태-양-이 싫어~~~"태-양-이 싫어~~" ㅠ.ㅠ
아주 작고 예쁜 정원
무언가 잘못 된 듯하다.'
다시 버스를 탔다.
한 정거장을 더 가니 멀리 우리의 목적지가 보인다.
내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뭔가 이상하다길이 없어지고 이상한 선착장이 나타낫다.
역시 사람 구경은 어렵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설마 자전거로 태워다 주겠다고 하지는 않겠지...)
다시 나가서 고가도로를 건너란다.
한 정거정 앞에 내린 것이다.
알고보니
마리아나시티가 우리의 목적지이고
처음 내린 곳은 마리아나 타운
두 번째는 선착장이었다.
목적지는 쇼핑센터가 모여 있는 곳이다.
여자들에게는 천국과 가까운 곳이다.
새 신발도 사 신고,
제팬 스타일 옷도 사서 갈아 입고
모자도 사고....ㅋㅋ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인사 하는게 아니고 새신발 새 모자 자랑하는 김여사
미쓰비씨 백화점 지하 상가 식품부로 도시락을 사러갔다.
얼마나 많은 도시락이 있는지 상상 초월이다.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건 도시락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다.
정말 일본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광경 일 것이다.
저 많은 중에 두 개를 고르자니 참으로 어렵다.
일본에는 도시락 문화가 발달 해 있다.
특히 각 역마다 개성있는 도시락이 있어서 에끼(역)벤또 라는 말이 고유명사화 되어있다.
관광 여행 상품으로 각 역마다 도시락을 맛 보는 식도락 여행으로"에끼벤또"여행상품이 있쓸 정도이다.
김여사도 도시락을 무척 좋아해서 꼭 도시락을 사 먹는다.
특히 일본은 개인 여행 시 식비가많이 들기 때문에 저녁에 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꼬치집에서 생맥주와 안주로 배를 불린다면 큰 금액이 나와서 낭패를 볼 수 도 있다.
가끔 돌아오는 길에 도시락을 사 와서 저녁으로 먹거나 선물을 하기도 한다.
(동절기 바로 먹을 수 있느 상황일 때)
일본의 특별한 맛이 도시락이다.
다음에 일본 여행을 가신다면 꼭 도시락을 맛 볼 것을 권한다.
일본의 삼각 김밥도 밥이 아주 맛이 있다.
특히 명란젖을 넣은 삼각 김밥 권하고 싶다.
다시 돌아오는 배 안 에서 어렵게 고른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 왔다.
이상
"김 여사" 후쿠오카 일기 였습니다.
수 많은 도시락 중 어렵게 간택 된 늠들 ㅎㅎㅎ
배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배웅하는 직원들
돌아온 부산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제구] 오리요리전문점 '다올오리숯불구이' (0) | 2010.07.31 |
|---|---|
| [초읍] 중국요리전문점 '아서원' (0) | 2010.07.31 |
| [양정] 사해원 (0) | 2010.07.27 |
| [서면] 승록횟집에서 만타방 벙개를 (0) | 2010.07.25 |
| [사직동] 중국요리전문점 '백향' (0) | 201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