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애연가들이 반드시 먹어야 할 파래나물

포동입니다 2009. 9. 29. 13:51

 

 

니코틴을 중화시키고 간을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한 파래는 애연가들게는 더없이 좋은
자연이 주는  보약이나 다름 없다.어제 늦은 시각에 파장시간이 임박할 즈음 달걀 한판 사러
들어갔던 마트에서 마침 하루 떠리미를 하고 있어서 두 묶음을 저렴하게 살 수가 있었다.
아침에 파래무침을 하고 보니 아직까지도 바다향이 솔솔 나는듯 하다.
새콤달콤하게 나물로 무쳐 먹어도 그만이지만  오늘처럼 가을비가 부슬거리는 날에는
해산물을 듬뿍 다져 넣어 전을 부쳐 먹으면 또 다른 별미일 것이다.
파래무침도 아주 쉬워 보이나 이외로 맛내기가 어렵다고들 많이 한다.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해드린적 있지만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 혹시나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번 맛있고 쉽게 무치는 방법을  정리를 해봅니다.

 

 


** 파래씻기 **

1,.뜨거운 물을 준비해 주세요.
2,파래는 위의 사진처럼 구멍 송송난 야채 물 빠짐기에 담고  아래 양푼이에 뜨거운 물을 담아
파래 담은  용기를 재차 집어 넣어 몇번 담갔다 뺐다 해주면서 데치듯이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파래가 유실하지 않아요
3, 이제는 다시 찬물을 큰 용기에 받아서  소쿠리채 그대로  담갔다 뺐다 하면서 씻어 주고
잠시 내려놓아 물위로 둥둥 뜬 부유물을 골라 낸 다음  몇 번 가위질을 해줍니다.
(파래길이가 길면 먹기 불편)

 

 

 

 재료: 파래 1 묶음,피망(색깔별로 조금씩), 소금, 무1토막 (50g)
검정깨, 약간의 백설탕, 사과식초

** 만들기

1, 무 한토막을 아주 곱게 채썰기를 합니다.
2, 색별 피망은 조금씩  송송송 다지듯이 썰어요
(보기 좋으라고 고명으로 쓸거니까 그냥 조금씩만 준비요)
3, 무와 피망 먼저 무쳐줍니다.
  소금, 검정깨, 식초, 약간의 유기농 백설탕(아주 아주 소량, 손끝에 잡힐듯 말듯이요)
  으로  먼저 버무립니다.
4, 이어서 파래도 넣어서 고루 버무려 주세요.

 

** 파래의 효능**

녹조류에 속하는 파래의 풍부한 칼숨은 뼈와 치아를 강하게 줍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성분은 파래가 함유한 풍부한 비타민 A 이죠.
담배의 니코틴을 중화시키고 간을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해 자연약재로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애연가들에게는 파래가 최고의 보약인 셈입니다.

다른 재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여 손쉽게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과민성 피부염을 진정 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 파래의 다양한  요리법**

상큼한 맛과 향을 지닌 파래는 다양하게 먹을 수 가 있는데요.
우선 오늘 소개한 것처럼 무침으로도 그만이고.굴, 바지락, 멸치, 참깨 등을 갈아서
전이나 혹은 밥위에 뿌려 드셔도 좋겠어요. 젖은 파래는 무침과 전.. 그리고 마른파래는 갈아서

밥위에 뿌려도 되고.가루내어 두었다가 쿠키나 빵을 만들때 부재료로 사용하면
아주 훌륭한 간식이 되겠어요.. 추석이 코앞이니 강정 혹은 유과를 만들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래를 살 때는 선명한 녹색을 띤 것을 고르고 씻을 때는 물빠짐이 되는 구멍난 소쿠리에 파래를 담아
 넓은 볼에  뜨거운 물을 넣고  데치듯이 씻어내어 찬물에 다시 헹구면 부드럽고 색깔도 예쁩니다.
이렇게 하면 파래의 유실도 없고 물위에 뜨는 부유물을 골라내는데도 편리합니다.
혹시 파래국은 어떨까요?  상큼할것 같지 않나요?
도전 정신 발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과감하게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웰빙생활요리 & 먹는이야기 ]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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