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13일 신촌세브란스..

 

주일 아침..담주에는 추워진다네요..

세브란스병원 옥상 굴뚝에는 24시간 계속 흰연기가..

수많은 환우들을 돌보기위해 지속적으로

가동하는 보일라의 힘찬 연소 연기..

아픈 아들래미 두고 저녁 기차로 또 내려가야..

항상 옆에 붙어서 간병하면 좋으련만..

주말에만 붙어있는 제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는군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같이 깨끗하게

나음받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