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슬라에서 삼계탕과 한 몸이 되었답니다..

포동입니다 2005. 9. 26. 10:55

안녕하세요?

 

요즘 스트레스 땜에 몸이 피곤하여..아침에 늦잠을..

 

원래 계획은 아침 1부 예배 마치고 금정산 산행 후 온천하고 서면 하슬라로 갈 계획이었었는데..

 

11시 대예배 마치고 집에 와 점심 먹고..오후 1시..지금이라도 금정산으로 가면 되는데..갈등을..

 

월욜 당직이니 화욜 아침에 가자 싶어 조용히 한 잠 때리기로..2시간 정도 낮잠을..

 

누워 티비보다 딩굴다가..오후 5시에 일어나..세수하고..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지하철타구 서면으로..범냇골 내려 게천지 위치 확인하고..담에 함 갈려구여..ㅎㅎ

 

하슬라..정동진의 옛 이름..정동진 사진도 있더군여..7~8년 전에 갔었는데..기억이 새록새록..

 

인삼주랑 닭똥집으로 한 잔..닭똥집도 맛나던데여..

 

삼계탕은 국물이 국물이..오래 삶아서 그런지 진짜루 구수하더군여..

 

천천히 남김없이 맛나게 잘 먹었슴돠..

 

다음으로 나온 닭도리찜..달짝하면서 뒷맛은 매운 맛이 마음에 들었슴돠..

 

소주랑 좋더군여..배는 부런데 손은 자꾸 가고..배불리 잘 먹었네여..

 

2차로 간 호프집..과일 안주가 단맛이 그득한 좋은 과일이었네여..

 

콜라와 소주와 맥주로 만든 폭탄주..제일 압권이었네여..분위기 살리고..

 

멋진 분들과의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하여 넘 즐거웠슴돠..

 

주최하시느라 수고 많으신 한숲선사님..2차도 같이 가셨으면 재미있었을텐데..담에 같이 가여..

 

컨디션이 안좋은데두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시고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려주신 사자왕님 수고 많으셨슴돠..

 

늦은 시간에 카풀로 다대포 골짜기까증 바래준 baltong님에게도 캄사함돠..

 

다들 활기차게 한 주 시작하셔요..

 

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