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황태정식이라는 걸 처음 먹어보았어요.
북어 종류는 별루 안 좋아해서 반신반의하며 먹어보았는데
양념이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참 맛있더라구요~
황태를 사러갈까 하다가 집에 살이 도톰한 북어 좋은게 있어서
요넘으로 요리를 해 보았지요.
양념장 만들어 일단 완성하고 시식은 울 남편~
그 까다로운 사람이 음... 괜찮네~ 이럽니다.
그러면 일단 통과지요 ^^ ㅎㅎ
식당에 나오는 황태는 정말 작아서 1인분에 한마리씩 나오는데
전, 큰 싸이즈라 반만 잘라서 사용했어요~
고기가 도톰하니 넘 먹을게 많더라구요.
식구 적을땐 중자나 소자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양념장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담백하고 구수한 < 북어양념구이 >
- 주재료 : 북어 (특대) 1/2 마리 ( 보통싸이즈 1마리분 )
- 부재료 :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통깨
- 유장 : 간장 1 큰술, 참기름 1 큰술
- 양념장 : 고추장 (2), 고춧가루(0.5), 설탕 (1), 청주 (0.5), 다진마늘 (1), 다진파 (1)
깨소금(0.5), 후추(0.3), 참기름(0.5)
북어는 뼈를 발라내고 충분히 물을 뿌려 부드럽게 해 주세요~
부드러운 상태가 되었으면 껍질쪽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그래야 구울때 오그라들지 않아요!!
간장과 참기름을 섞어 유장을 만든 뒤, 솔로 북어에 골고루 발라 구워주세요
석쇠에 구우면 더 맛이 좋겠지만 팬에 구우셔도 된답니다.
애벌구이는 필수랍니다 !!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주신다음~
애벌구이를 한 북어의 앞뒤에 골고루 발라가며 구워줍니다~
구우실땐 한번씩만 뒤집어 주세요~
잘 구워진 북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청고추를 다져( 씨 제거) 통깨와 함께 뿌려주세요~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후 링썰기 하여 예쁘게 올려줍니다~
식당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갔던 곳은 부추를 잘게 다져 소복히 뿌렸더라구요~
부추향도 정말 좋구요 ^^
이렇게 청, 홍고추를 사용하셔도 정말 맛있지요~
둘이서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예요~
양념맛에 감탄 ^0^ ㅎㅎ
어릴적엔 엄마가 요고 해 주시면 그렇게 먹기 싫던데...
한 입만 먹으라고 하면 겨우 한 입 먹고... 그때 엄마맘이 어땠을까요...
이젠 알아서 찾아 먹네요~ 아마도 나이탓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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